왕초보.... 산행기

치악산으로 단풍귀경갔다

공주꺼! 2007. 10. 28. 16:01

 2007. 10. 27. 토요일   치악산 향로봉(1043) 남대봉(1182)

(부곡리. 곧은치. 향로봉. 남대봉. 상원사. 금대리)

 

 어느덧  시월의 마지막이다

가을이 다 가기전에 넘들처럼 단풍숲에 푹~~ 함 빠져볼끼라구...치악산으로 나들이 다녀왔다

 

깜깜한 시청앞...아무도없네  그럼 내가 1등??  (나도 1등  하는거있당~~~)

버스가 좀 늦는단다.     맘씨좋은 기사님...맛난 찐빵도 사오시구....  우리가 이해 하자구요 ^^

 

출발

맨 앞좌석에 앉아 앞을 내려다보고 있자니...영동 고속도로가 많이 막힌다... 주말이라고...다들 나들이 가나보다...우  쒸!!

새벽이라고 추울까봐 따끈한 차를 넘....많이 마셨더니...

온 몸에 퍼져있던 수분들이 하나 둘... 중부지방으로 모여드는 불길한 징조가 느껴진다... 

에이....1등했을때 자만??하지말고 시청으로 안으로 들어갔다올껄....후회막급...

많이 망설이다....마지못해 기사님께 여쭙는다...저.... 휴게소 아직 멀었나요???  ( --보면 모르냐??)

 

이에 급 차선변경  갓길로 가는중...다행이도 병목구간 이라선지  언덕에 있는...하늘색 무허가 원룸??  발견!!  우---와!!  하나님 땡큐다 

생맥주 한잔(피천가?)  쏟아내고 몸도 마음도 가비..엽게  언능 내려와서 시침 뚝 !!  주무신 분들은 뭔 일있었는지 모를껴...

 

부곡리 마을버스 정류장 도착...

할아버지 한분이 담배물고 버스를 기다리시다가 실망....  이뻐스가 아닌개벼.

 

코스가 무난한?? 향로봉쪽이니  부담없이 출발 

 

 

저 나무는 뿌리가 의심스러워...

 

땀 도 나기전에...곧은치 도착.   (--퍼 억!)

정말 가볍게 한잔씩...  정대장님 배낭을 비워드리고...

 

이동네는 단풍 사촌인 낙옆이 판을 친다

 

 

십년 정성...비로봉 돌탑이 새끼를 낳아서 분가 시켰나보다

 

향로봉

 

치악평전...                      --- 잘 좀 찍지...

 

치마바위에서 내려다 본 치악산.   날씨가 영~~~ 맘에 안들어..

 

 

첩첩산중은 이럴때 쓰는말  

 

 

 

  

개미목인가??  요상한 바위도 있고 ...

 

 

골룸 ㄷㄱㄹ...ㅋㅋㅋ

 

남대봉...  누구 말대로 증거를 남겨야지

 

 

상원사

입구 안내판에 스님들의 기도를 방해하는 핫팬츠를 입으면 출입을 금한단다 

핫팬츠를 애용하시는 ㅇ대장님... 출입못하시겠네요??  하자 .....그럼 벗고 들어가신단다...--허 걱!!

 

 

그 유명한 까지구렁이의 전설이 담긴 상원사 동종

 

절벽위에 세워진 범종루 옆모습과  배추밭...       --핫팬츠...범종루...배추밭...삼각함수를 푸시오

 

 

 영원사 쪽으로 하산한다

 

 

 

 

 

 

  

 

 

재는 폭포맞나요??

  

 

단풍과 함께 물들어버린 영원사

 

 

양지와 음지...

 

피는꽃  지는꽃...

 

 

키.키.키.키컷으면...      너네들도 예쁜옷 입구싶으면 키크라구...

 

 

머시기 산장.... 빨간지붕에... 더 빨간나무...

 

봄은 가까이서 보구...가을은 멀리서 음미하랬더니....   기냥  멀리서 볼껄..

금대야영장에서도 1.5km를 더 내려간다하니...에궁...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치악산을 서둘러 탈출한다... 

 

**산행을 마치고  조껍대기 술??을 마셨는디... 거... 뒤끝있네.

머리가 띵~~~한게...  하룻밤이 지난 아직도 지정신이 아니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