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에 놀러 갔다왔어요.
우리가 가는날은 일요일이라서 쉼터에 도착하면 예배시간이 됩니다.
종교가 없는 저는 쉼터를 배회하고, 방울토마토 몰래 따먹고, 목사님방에서 커피도 마시며 놀고있어요.
다음에는 예배구경도하고 토마토 서리한것 회개도 할겸, 예배에 참석 해보겠습니다.
저를 기억하시네요.
몇번 봤다고 삼촌들, 종국이 현우가 눈도 마주치고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두손만 잡고 인사했는데, 재구삼촌이 작별이 아쉬운지 눈물을 글썽이며 제손을 꼭잡고 계셨어요.
다음에는 서양식으로 정겹게 인사나눠야겠어요.
죙일 고추랑 씨름했어요.
너무 부지런하신 석천삼촌이 고춧대를 뽑기 시작해서, 배추 핑계로 밭에 있는 고춧대를 몽땅 뽑아놓으셨더라구요.
석천삼촌 말씀이 고춧대를 미리 뽑아놓으면 파란 고추가 빨갛게 익어간다네요...;;
석천삼촌이 추석명절에 만날 가족들 이야기를 신나게 해 주셔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시들어가는 고추랑 고춧잎을 열심히 따 모았어요.
그 많은 고추랑 고춧잎 마당에 팽개치고 도망왔으니, 정리하시느라 민선생님 개미허리 휠까 걱정되네요.
다음에는 마무리 지대루 하고 오겠습니다.
대형 사고쳤어요.
밀집모자를 벗으니 머리가 눌려있길래 이쁘게 보일라구, 목사님 드라이기 쓰려다가 그만....쨍그랑~
타일 바닥에 떨어진 프라스틱 드라이기가 깨졌나봐요. 켰더니 고무타는냄새가 진동하더이다.
드라이기값 만큼 노역 시킨다고 겁주시는데, 기물파손죄로 실형?? 살 뻔했어요.
다행이 만능수리기사 오헌주님이 분해해서 고쳐주시면서 한마디~
목사님은 당분간 "고무냄새 헤어스타일" 하셔야된다고...;;
다음에는 좋은 샴푸 사드려야겠어요.
상받았다고 자랑할께요.
제주도에서 연합수련회를 했는데...오헌주님과 봉사이야기로 "최우수상" 받았어요.
한 교수님은 인천지역대에 이렇게 훌륭하신분이 있는지 몰랐다며 칭찬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봉사 열심히하겠습니다^^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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