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산행기

계양산 커피숖^^

공주꺼! 2012. 8. 20. 14:57

다친건 손목인디.......

꼼짝않고 먹고 뒹굴기만 했더니 살이 토실토실 올랐다.....내 엉덩이만 가을맞은겨ㅜㅜ

깁스도 풀었으니 실실 움직여 볼라유

다리 운동 쫌 하고...엉덩이 둘레도 덜어낼겸.....계양산으로 커피 마시러 감다.

 

오후 네시....

집을나서는디 빗방울이 후두둑......약속만 없으면 기냥 들어갔을 꺼인디....;;

돌아가고픈 충동 억지로 참으며 약속장소로 감다.....계양산 커피숖.ㅋㅋ

 

 

산악자전거 타는 분들 가끔 보인다니깐요~

세분이었는디..... 휴대폰 꺼내는 사이에 후딱 지나가심

 

 

 

 

계양산 커피숖.

아줌마들은 땀 삘삘 흘리면서도 뜨거운 커피를 좋아 한다는거.

시원한 바람 불어주고....넓은 바위가있고 길에서 약간 벗어난곳.

우리의 커피숖에서 잠시 쉬어갈라유.

 

 

 

 

따뜻한 커피 한잔하고...션한 바람에 땀 식히고...출발

간만에 움직이는 거라서....둘레길만 걷자니 다리 운동이 안 될듯하야....정상으로 올라감다.

 

여기저기 이정표도 이쁘게 세워놨어요.

 

 

 

계양산 정상.

 

오동동하게 부어 오른 손목에 아이스타올 묶었다고 자랑하느라...

물리치료 받아서 멍든 팔뚝도 공개해주시고....ㅋㅋ

 

 

 

 

저기 우리집 쪽에서부터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가랑비는 계속 오락가락 함다.....내 정신줄 맨치로.ㅋㅋ

 

 

 

 계양산성 복원 조감도라구요...

삼국시대꺼라니......지는 잘 몰려유...그때 안 살아봐서.

 

 

 

 

막걸리 아저씨도 짐싸고 하산 준비 하시고....말복이도 낮잠 끝내고 일어서야지....

멋진 일몰은 먹구름이 꿀꺽 삼켜 버렸다.

 

 

 

 

계산역이 생기면서 갑자기 산행인구가 늘어나고...산님들 발길에 망가짐 방지 하느라 계단으로 도배 했다는 코스.

내려가면서 계단이 얼마나  많은지 구경해볼라유.

 

시작부터 계단이네.ㅋㅋ

 

 

 

지가 안 기댔어요.ㅜㅜ

돌아가시기 싫어하는 어느분이 화가나서 길을 되 찾았나보다.ㅋㅋ

 

 

 

 

가이드님 뒷태 공개^^

커피 들고 오느라 저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낑낑.

 

 

 

 

샛길....

계단이 무서운 어르신들은 아직도 금줄 옆으로 지나 댕기십니다.

 

 

 

 

한칸반......애매한 넓이로 듬성듬성 널판지도 대놓고...

흙밟으며 산행하기 정말 힘드유~

 

 

 

 

산악회 홍보지 매달으라고 만들어 줬으면 여기다 붙이시지요.

나무에 희끗희끗 매달려 있는것들 많습디다.

금연공원.....요건 잘 지키시나보다....담배 피우시는 분은 못봤어요.

 

 

 

 

꽁꽁 잠겨있는 구급함.

다치신분은......죽을힘을 다 하여 금줄 넘어가서 바위덩어리로 자물쇠를 깨 부시라요.

 

 

 

 

내친구 정자도 잘있구...ㅋㅋ

 

 

 

 

 

뒤돌아 봐 주는 쎈쓰.

뾰족 철탑.....안녕.

 

 

 

 

예전에 이장공고 붙어있었는디......안녕히들 가셨는지.....풀로 덮혀버린 공동묘지

비석 하나 보이는디.....아니가신분은 우쩌나...;;

 

 

 

계단으로 새길 만들고...

샛길에는 나무심어주고..... 그렇게 이쁜 뒷동산으로 만들어 물려 줍시다.

 

 

 

 

 

임학공원.

바닥도 이쁘게 꾸미고...운동기구도 갖다놓구...에어펌프??도 설치하구....깔끔하게 정돈했다

그래두 난....

예전처럼 흙바닥 운동장이 더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