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시렁 꿍시렁..!!

포도를 먹으며~

공주꺼! 2010. 8. 14. 16:16

 자다가 부시시.... 전화 받았다.

"택배 왔슴당~~"

니엡~~

용수철 처럼 튀어 나가서 포도 박스를 뺏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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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님 동네 김천에 포도가 풍년이란다.

처치곤란??? ㅋㅋㅋ

 

먹는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공주가 생각났대나~

그래서 전화 하셨단다

 

"혹시.....포도 먹을줄아냐구...."

 

하이구.....

지가유.....

송충이만 빼놓구 다 먹어여~~

별걱정을 다 하십니다.ㅋㅋ

 

그리하야....

오늘 내 품에 안긴 포도

비행기 타고 왔나??....왤케 빨라~.

 

과일을 택배로 받아 보는건 첨이다...

박스가 하두 튼튼해서 이층으로 쌓았는데도...포도들이 안녕 하시네요~

 시몬농원...대박나시길~

 

 

멀미는 안 했는지 궁금하야...

젤 커다란 놈... 잡아먹어봅니당~

크 하하하~~~

 

 

 

달콤하고 부드럽고 탱글탱글 하구......

젤 중요한건.....

"씨"가 없어서 뒤처리도 깨끗하다는거.ㅋㅋ

 

위대한 내가.....한 송이를 다 못 먹었어요....배불러 잉~

 

 

 

요즘 밥순이네 쌀 떨어졌나보다~

밥상이 왜 이래??ㅋㅋㅋ

 

 언넘이 소세지 먹구싶대서 마트가서 두팩이나 샀다.

치즈랑 체리랑 만두는 내가 먹고싶고.....

반찬은 상추겉절이 ㅋㅋㅋ

 

소세지 먹을때 젤 중요한건...콜라?? 맥주??

아니요~

저 빨갛게 빛나는 넘은 "Y"라고..... 음료수가 아니고.

와인에 달콤한 맛이랑 탄산 같은거 집어 넣어서 나 같은 사람 먹기 좋게 만든....술~

 

 

 

밥순이 밥상....

요즘엔 새로운 먹거리가 많아서 밥이 올라갈 자리가 없네요~

 

오늘은 김천 포도가 주식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