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시렁 꿍시렁..!!

어버이날 이라구 공주 갔더니...

공주꺼! 2010. 5. 12. 23:11

 어버이날이라구 눈비비며 공주까지 가긴 갔는디....

잠만 자다 왔다.......왜 갔더라??

 

도착 하자마자 밥도 안 먹구 잔다구 벌러덩 드러누웠는디....

콩알 만~한 찬미가 들락거리며 이불 들추고 말시키는 바람에 자는둥 마는둥...

누워서 빈둥빈둥 했다

 

악어이모오~~~

"찬미가 상추 땄어요~"

"쑥떡 잡수세요~"

요건 뭐예요??"...

가방 뒤져서 물건들 죄다 꺼내놓구.

 

내가 졌다....일어나자~

 

 

중복이 말복이.......초복이는 없네......아니 벌써?? ㅋㅋ

 

 

얼룩송아지.....가 아닌 누렁이 바라보다가 대통령 시리즈 유머도 생각나고.

 

한우 한 마리가 송아지를 낳았는디.....이를 보구 역대 대통령님들 한 말씀씩 하셨다는디...

 

이승만 대통령........너.... 미쿡서 왔지~

                                              박정희 대통령........아무렴 어떻나.....얼른 키워서 새마을 운동에 써야지~

                    전두환 대통령........우리....저 넘 잡아서  술 안주 하자.

                      노태우 대통령........어데예~.....내 슬그머니 꽁쳐야긋당.

                    김영삼 대통령.......무신 소리......우리 현철이 줄꺼고만.

                                   김대중 대통령.......에.....그러면 안되제.....북한으로 보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물끄러미 한 참을 바라보다가....................................니 쌍꺼풀 어디서했누??

 

 

옥상에 올라가서 땡겨본 우리 국민학교.

뒷동산이 우찌 저리 변했나......불이 나서 홀라당 타 버렸네요~

 

 

햇살이 눈 부셔요....;;

 

 

똑부러지는 찬미한테 어려운 질문하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난처한지...음~~~하고 실실웃으며 눈치만 본다...

 

다시한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오빠가 좋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튀어나온 대답.

 

오빠!!!

.

.

.

 

카메라만 들이대면 여시가 된다.......누굴 닮은겨??ㅋㅋ

 

 

 

할아버지 오토바이 태워주세요~

나도 나도....

찬미도 타 보겠다구 난리

 번쩍들어 올려 놨드만...

찬미는 신났구....

찬영이는 너 타면 빨리 못간다구 꿍시렁꿍시렁....;;

 

 

옵빠 달료~~~!!

요렇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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