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산행기

괘방령 나들이....천태산 비마중~

공주꺼! 2009. 11. 9. 18:13

2009. 11. 7~8 괘방령. 천태산. 직지사

 

2주동안 힘들었던 바쁜일 하나를 넘 기분 좋게....아주 잘....훌륭하게(내생각ㅋㅋ).... 마무리 했다....

야으호~

그리하야 경북 김천까지 한 걸음에 달려 가기로했다.

 

휘리뤽~=3=3=3=3=3=3=333

 

정말로?? 반갑게 맞아주는 괘방령 식구들~ㅋㅋ

가는길에 삼겹살 먹고 싶다 했더니.....요렇게 통 삼겹살 바베큐까지 준비해 주시구...쩝~ 

 

 

껍다구가 과자 처럼 바샥 바샥~~

안주가 좋으니.... 이슬이도 홀짝홀짝 잘 넘어간다....크악~

쥔장 말씀~ 주량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직 멀었단다.

담에 올 때는 두병쯤 거뜬히 비울 만큼 늘려 오라구....그래야 대작 해준다나..#$%^&*()

 

 

쥔장 얼굴보구 볼이 뽕뽕한게 살쪘다구 한참 놀렸드니....건강이 안 좋아졌단다.....무지 쏘리유~

그래도......참다 참다가....반갑다구 가비얍게 한 잔.....

담엔 참는김에 아주 참으소서~

영애씨 미안...나두 뭔 일 좀 도와줄랬는디....결과는 먹는걸로....설거지감 줄였다는거.

설산님...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줘서 쌩유~

 

 

쥔장...기타 연주로 행복한 밤....우리들의 축제 시작~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El Condor Pasa~ ...연주를 들으니 온 몸에 소름이 쫘 악~ 끼친다

라이브카페의 진수를 보여주시는거다

 

그렇게 밤을 지새고....아침이 밝았다

 

전엔 몰랐는디.....요집 마당이 경북과 충북의 경계였다.

결론은 괘방령은 주소가 충북이었다는거..ㅋㅋ

 

 

마당 옆으로 백두대간길이 이어진다.....요기는 김천시~

영남 유생들이 과거보러 갈제....문경세재를 넘어가면 떨어진다는 설이 있어서 괘방령으로 돌아 갔단다...

괘방령의 "방" 자가 장원급제 방 붙인다 할때 그 방자라서 그렇대나 어쩐대나...

 

 

아담한 괘방령산장....

이쁘고 착하고 인심좋고 사람 냄새나는.....그런  좋은 사람들이 사는곳입니다

 

 

설악산부터 대간길 산들을 쭈욱~~~이어 간다네요.....

 

 

지리산까지  이어 갈래믄 집을 몇바퀴 돌아야 할듯......ㅋㅋ

 

 

비 소식이 있어서 망설이다가.....

아침을 거나 하게 먹었으니...

소화시키러...

충북 영동쪽  천태산으로 갑니당~

 

우린 A코스로 올라가서 D코스로 내려올랍니다.

 

 

낙엽 쌓인 길을 사브작 사브작 걸어갑니다..

 

 

삼신할멈 바위도 지나고....

에고고....소원을 빌었어야는디....잊었삤다....득남??ㅋㅋ

 

 

요긴 삼단 폭포라는.....물이 없네요~....

쥐오줌.ㅋㅋ...

올라가서 내 주특기 발휘 해 볼꺼나....................뉘기야?? 노상방료 라는 넘

 

 

여러븐~~~ 흔적들.

 

 

영각사 은행나무....

나이는??

당근 1000년이죠~

 

 

자세 좋고~

 

 

 영각사랑 옹기종기 모인 지붕들...내려다 보인다

 

 

바위도 많고 코스도 재밌고.....천태산  좋은산이여~

 

 

멀리 남덕유산도  보이구....

 

 

날씨는 히꾸무리 해 지고.....

저 바위쪽으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물 바위는 싫은디.

 

 

요 바위 올랐을 쯔음 빗방울이 하나둘.....이 아니고~

후두둑 떨어진다

 

 

 

조기 저분...ㅋㅋ가쁜숨 몰아쉬며 침 튀기며 하는 말...수락산 기차바위보다 힘들단다 

경사도 심하고 길어서~

 

 

이왕 왔으니 정상까지는 가 봐야지요...

빗속을 조심조심 올라감다.....바위가 마이 미끄러~

 

 

우산 쓰고오신 이쁜 아지매가 찍어 주셨다...

 

괜히 친한척도 해 보구~~쏘리유ㅋㅋ

 

 

내려오는길....

저렇게 빗길이 생겼네요.....비가 많이 오긴 오나보다...

신발까지 스며들어서 척척하여유~

 

 

잠깐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울긋불긋 산들이 모락모락 김이 나네요~

 

 

 

 

 

 

 

삼단폭포.....

꼭대기까지 하얗게 흘러 내리는게....지대루다~

저....증말루...

아무짓두 안 했어요~

 

 

오는길에 노근리 사건 굴다리에 들렀는디...

밧데리가 없어요~ㅠㅠ

 

 

괘방령 산장에서 씻고 옷 갈아입고.....직지사로 감다...

 

이유요?? 가 보면 압네다~

 

 

백수 정완용 시인 기념관에 들러보구...

 

요렇게 도자기 박물관도 있는디...입장료가 없어서 기냥 지나고...ㅋㅋ

 

 

직지공원입네다

 

 

야간엔 폭포랑 조명도 켜준다는디...

 

 

저기서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당~

 

 

 제 1회 황악산악제......각 산악회들이 모여서 축제를 한답니다

요기서 설산님이 대상을 받아야 했는디...여기 저기 정상표지석 세운 공로로... .누구 땜시 천태산에서 비맞고 있었다네요~

스마일님이 대신 받아다 놨다는디....상장은 제껴두고....상품이 디게 궁금하여유~ㅋㅋ

 

 

스마일님....

디게 보구 싶었는디....워낙 바쁘셔서 얘기두 못하구....막걸리만 한 잔 나누고....직지사 귀경하러 감다...

담에 꼭 봐요~반바지님두.ㅋㅋ

 

 

전에 왔을땐 넘 늦어서 뒷문으로...담치기로 들어갔던 직지사...

이번엔 정문으로 정정 당당히 걸어 드감다~

 

 

이 동네는 바닥까지도 빨갛게 파랗게 물들어요~

 

 

사천왕문..

저 입장료내고 정문으로 들와써유~~

 

 

 

 

단풍터널...

연인도~

 

 

애들도.....

 

 

아지매들도..

단풍에 취해있다

 

 

 

 

 

 

템플스테이...

한 번쯤 참여 해 보구싶다...

 

요렇게 잘 먹구... 잘놀구.... 구경 잘하다가....

 공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