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학교 5주차교육

알피니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산을 오르는 행위를 등산이라 한다

사람들이 처음엔 삶의 수단으로서(약초꾼,나무꾼,군대...) 산을 오르다가...

산을 오르는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다보니...  모험도 하게되고...

그래서 알프스를 오르는것부터 시작된  산의 위험을 극복하며 오르는 그 행위와 정신을...  알피니즘이라 한다.

 

처음엔 등정주의...높은 산을 무조건 올라가 정복??했다.   ---더이상 올라갈 산이 없어지자

이번엔 등로주의...어떤길로,어떤 방법으로,어떤 계절에.... 오르는가??  하는 독창성을 추구한단다

 

우리도 모험등산으로 독창성을 발휘하야....넘들은 돌아가는 수직벽을...오르려한다   --넘들 왈~~ 미친넘들...

 

5주차는 종합교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총 동원하야....어떻게든 올라가야 한다...

1번코스...  사선으로 바위밑을 기어서 지나고 그담은 옆걸음으로  매달려서 가다가 마지막은 팔힘으로  올라가야한다

 

2번코스는 직선으로 올라가고...

3번코스는 바위 밖으로 나와서 좌측으로 올라가야함...   --중간에 강사님이 대롱대롱  매달려서 지도 해주신다

 

요건 4번코스...  젤 험해보이지만  홀드(잡을곳),스탠스(밟을곳)이 많아서 난   쉬웠다.

 

왼쪽이 5번코스...  밑부분을 레이백...으로 올라야해서  힘들었다..사진은 정상가까이라서 쉽다?? (이정도 쯤이야.ㅋㅋㅋ) 

오른쪽은 하강코스...

 

6번코스 오버행(벽의 경사도가 90도 이상)....  난 중도 탈락...  오전에 팔힘이 다 빠져서...핑계는...

 

7번 오버행....  올라간 학생이 몇명 없다 --인간두아녀..               --6,7번은 연습용(맛뵈기)...

 

모자쓴 김재운강사님...  아침체조 담당.--젤 미웠지만... 정도 많이 들었다

웃는 걸 보면...  누군가가 위에서 버벅대고 있다는거...

 

 

 

 

 

4번코스 확보중(추락을 대비해서 벨트에 맨 줄을 잡아준다) ....  네명이 날 바람 맞혔다...누군가가 올라와야 내가 다음코스로 가는디...

 

고소공포증있는 여학생....  울면서... 올라왔다

 

 억지로 웃느라..... 요거이 썩소??

 

단체사진....앞줄은 교감선생님과 강사님들

 

왕언니팀이 너무 일찍?? 등교한 기념으로 학교 비품을 나르는 영광을 주셨다??

서원교 부터 산장까지 저 나무판을 넷이서 이고 지고 날랐다...

나무판은 잘라서 선반을 만들고...거기엔 우리들 이름이 영원히 남는다

 

 

두번째 선 언니는 등반도중 추락했는디...대여한 안전벨트가 너무커서(허리가 없잖여...)벨트가 돌아가는 바람에

옆구리로 대롱대롱 매달려서 머리랑 목이랑 많이 부딛쳤는디...  괜찮댄다... 낭중에 후회할껴...

우리들도 온몸이 까지고... 찢어지고... 멍~~~ 투성이다.

 

이제 모든 암벽실기는 끝나고 다음주엔  필기시험과 졸업기념 선인봉 등반이 남았다

필기 시험점수는 얼굴과함께 공개한다는디....  우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