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학교.....!!

한국등산학교 3주차교육

공주꺼! 2007. 10. 3. 15:55

젤 힘들다는 3주차 교육이다

-이번주를 빠지면 수료증을 안준다.... 다음기에라도 참가해서 완료 해야한다

저녁 강의 시간에 비가 내려서 다들 걱정했는디...

다행이 쬐끔씩 내려서 시원할정도였다

 

11시 30분에 완전무장후 학교를 떠나 오봉 교육장으로 향한다

인천촌넘이 특별시의 야경도 내려다 보구.... 출세했네.

 

흑백으로 바꿔봤다

 

일행이 많다보니...두시간 반쯤 걸렸다 

흰셔츠 아가씨는 구미에서 ktx타고 오는디.....  땀이 모자 끝에서 똥똥 떨어진다  --힘들어 죽겠대...

 

오봉에 도착해서 짐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

비와 이슬을 피하느라 침낭위에 비닐까지 덮고 다닥다닥 붙어 누웠다

학생장왈...  침낭빌려 달래는 넘은  패쥑일껴!!

                 침낭 속으로 들어오는 여학생은 환영한단다...ㅋㅋㅋㅋ

탁 트인 공간에서 난생처음 하늘보며 누웠더니...잠이 안온다

종알종알 수다 떨다보니  피곤함에 지쳐 하나 둘 잠이들고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렸다

침낭도 불편한데다 바짝붙은 옆사람들 땜시  팔 다리가 저려....쥐가날지경.

 

5시 반....기상!! 소리에 후다닥 일어나 집합.

피티체조등 기본은  기어이 하구...  구보는 제자리뛰기로 대체.. 시속100km까지 속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달렸다

 

선배들이 간이 화장실까지 만들어 놓고...  신경 많이써준다

 

아침을 대강 먹고....암벽교육장으로 이동.   오늘은 죙일 실기만 한다.

6개코스를 모두 완수 해야한다

요건 1번코스....슬랩이다   에제 슬랩정도는... 까짓거!!다   요건 멀리서 찍었네.

 

요건 2번코스...  대기중                 저건 인간이 할짓이 아니여.....                   

 

준비                                                                          

 

 

이런 코스가 더 힘들다 

잡을게 없고 경사가 90도 가까이 되는거... 오른쪽을 양손으로 잡고 팔힘에 의지하야 올라가야하는 구간

 

3번코스가 젤 힘들다.  침니....  여긴 잡을것도 없고 밟을것도 없다 ...  몸으로 때워야한다

탈락자가 젤 많은 곳.      온 몸이 상처투성이다 --나도 내려와서 보니 손목이 콩알만큼 까졌다

4코스 대기중...

 

이것도 쉽다.ㅋㅋㅋ  울퉁불퉁 하니까

 

 

 

슬랩등반후...하강!!      하강은 누워서도 내려오겠다  어쭈????

--줄 늦춰!!   마이 아프단 말야  ㅋㅋㅋㅋ

아래서 확보보는 사람이 잘  안 보이니까 줄을 안 풀어준다...  그럼 못 내려가지.

암벽장은 시끄럽다.   여기 저기서 들리는 구호...  어떤게 내껀지 안들릴때도...

 

언제 부터인지  오동통했던 얼굴 살 들이 아래로 흘러내리더니  중부지방에 자리잡고 앉았다 

얼굴 살이 빠지니 내가 봐도  무시버.....사진 찍기가 싫어졌다   --뒷퉁시가 이쁜 나....

 

처음에 헬멧이랑 모든 장비를 대여했었다.  암벽은 별 관심이 없어서 ...기냥 수료만 할려구.

근디... 해보니까 재밌어서 모든 장비를 구입했더니...  번호표가 없네   쯔

 

한등의 마당발 정자님. 멋진 강남엄니 지숙님. 무대뽀 공주. 해외원정까지한 순녀님.실내암벽의대가 영란님.

마라톤선수 경복님.런닝머신위에서 사는 석희님까지 우린 왕언니팀이다

 

이렇게 야간산행에 비박까지하고... 벌써 반이 지나갔다

모든 과정에서 방법을 계속 바꿔준다 왼쪽 오른족 위 아래...  난이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처음엔 말도 안되는것 같던 코스도 이젠 자신감이 생겨   우습게?? 보일정도.ㅋㅋㅋㅋ

무사히 수료할것같은 행복한예감.

 

언제나 마무리는 어깨주물러주기다   --- 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