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땜시 고생하는건 하루이틀 아니고...
콧물 재채기야 워낙 친하니깐 별로 신경도 안 쓰는디....
금요일에....
코가 막히고....으스스 춥기 시작하는거이.....요거요거.... 뭔가 심각한 일이 생길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내과에 갔더니.....
왼쪽 귀에서 체온을 재더니 36.8 이란다....난 으실으실 춥다구요.
궁디에 주사 한 방 놔주고...약을 삼일치 처방... 끝.
약 먹자마자.... 추운것도싹~ 가시고....코도 말짱한거이 금방 나았네..................라고 좋아라 했더니.
토요일 밤에 왼쪽 귀가 꽉~ 막힌다......물이 들어갔거나 기압차로 멍~ 한것처럼.
일요일 하루를 멍~때리고...
월요일이 되자마자 이비인후과로 달려갔다..
중이염.
콧물약으로 코를 막는 바람에 귀쪽으로 코가 고인거란다,....완치는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내과...이비인후과......아무생각없이 급한대로 달려 갈 일이 아니다.
내과에서는 "코"에 신경을 덜쓴거고.......난 "코"가 중요한거였고.
단순한 콧물이 아닌... "노랗고 지져분한 코가 나오고 열이 나는듯 추울땐"........이비인후과로 갈랍니다.
병원 다녀오면서 김밥 한 줄 샀더니......헉스!!!
내 팔뚝 보다 더 굵다.......울동네 김밥집...치즈 김밥. 2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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