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시렁 꿍시렁..!!

내 친구 찬미랑 놀기...

공주꺼! 2011. 7. 31. 01:05

오랫만에 친구 만나러 갔지요...

정신연령이 나랑 똑 같은... 내 친구 찬미.ㅋㅋ

나들이 하자고 바람 잔뜩 넣고보니....마땅히 갈데가 없다.

 

한낮엔 덥다는 핑계로 실내쇼핑으로 돌아댕기구...

취향이 얼마나 까다로운지...뭐든 지 맘에 드는 걸로만 사야한단다.

이모 닮아서 이쁜건 알아가지구....ㅋㅋ

 

식당에도 줄서서 기다렸다 밥을 먹고.....에혀~ 먹구 살기 힘들어...

 

저 쬐끄만 손꼬락은.....책 보다가 베었단다...ㅉ

 

 

햇살이 좀 사그러 드는거 같아서 월미도로 놀러갔다.

오후 라지만......무덥기는 마찬가지.

 

더위....소음....사람들에 치이고...에혀~

놀이 문화에 젖어들지  못하는거 보니.....역시.........나이탓이여~

 

우리 맨치로 갈데가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줄서서 기다리는게 무지  힘들었다.

 

 

 

지 엄마랑 뒤퉁시가 닮았네요.

치마 입고 간다는걸.......회전목마 탈래믄 반바지 입어야한다구 겨우 달래고...ㅋㅋ

 

 

 

놀이기구가 몇가지 안 되고.... 애들도 더위에 지치고....사람들에게 밟히고.....ㅜㅜ

 

 

 

 

월미도에 유명한 디스코원반........방학맞은 청소년들 신났다~

 

 

 

비 인기종목 어린이용 놀이기구는 기다리는 사람이 덜 해서.....

재미없어 보인다구 안 탄대두........기냥 태운다.ㅋㅋ

 

 

 

운전면허.........아무 소용없는 범퍼카!!!

운전을 맡길랬더니......애들은.... 급정거시 핸들에 턱 다친다구 안 된단다.

덕분에 나만 신났다는거.

 

 

 

 

회전목마는 전세냈다.

그것도 두번이나 덤으로 더 타고...........사람이 없으니깐.

 

 

 

 

찬영이는 무섭다는 지 엄마 꼬셔서 억지로 끌고 바이킹 타러 갔는디....

구경하는 우리가 더 배꼽잡고 웃었다

 

열살짜리 찬영이는 신났다고 손 흔들고......지 엄마는 눈물,콧물, 비명지르며 악을 쓰더니......결국 뻗어버렸다.

엉금엉금 기어 내려와서 하는 말이....

 

셋째 애기 낳고 왔단다.ㅋㅋㅋ

 

 

 

요것두 한참 기다리다 태웠더니....

찬미는..... 덩달아 구르고 뒤집어지고 꺾이고....그래두 안 울고 신난댄다.

 

찬영이는 찬미 다칠까봐 조심하느라.......덜 재밌었단다.

열살짜리 찬영이.....애가 아니드라니깐요~

아~  열한살이구나....;;

작년까진 친구 먹었는디.....쩝~

 

 

그래서...지는..... 찬미랑 친구한다요ㅜㅜ

 

 

 

 

 

 

바이킹 더 탄다는거......

억지로 끌어다 군것질 거리 물리고 입 막으며......돌아왔다.

 

차이나 레스토랑...

두 글짜만 시켜 먹기........해서.

짜장,

 짬뽕,

.

.

.

.

난............. 탕슉!!ㅋㅋ 

 

 

 

 

두글짜 넘으면 안돼요??

 

 

 

 

 

안돼!!!!!! ㅋㅋㅋ

 

 

 

토끼 만들기....ㅋㅋ

이쁘게 묶은 머리가 난리 났네........그래도 재밌었다니 다행이다.

 

담에....또.....놀아 줄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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