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산행기

여성봉에 왜 갔던가....??

공주꺼! 2008. 8. 12. 11:17

2008. 8. 9. 도봉산 여성봉.

집을 나서는디....길이...땅바닥이 쩔쩔 끓는다. 숨이 막힐정도로.

차를 타고 가면서도...을매나 덥던지...산행을 할까 말까...망설여진다.

원점 산행이니까.....반대로 계곡부터 조금만 올라 가서 놀자고....친구를 꼬드겨본다

 

오봉 매표소.

일단~~~출발하자구....

매표소 사진 찍을래니까...야가 얼굴을 들이댄다.....그런다구 못 찍을줄알구?? 

  

 

이렇게.....뙤약볕으로 가면....십리도 못가서 쓰러지고 말껴.

 

와~~~~그늘이다.  그렇담  하산 하는거....  생각 좀 해보구

 

하늘의 구름땜시.....바닥에도 알록달록 그림자놀이

 

상장능선....

그뒤로 인수봉이 고개를 내밀까...말까... 생각중이란다

 

사패산...닭 똥집바우

  

 

여성봉 도착.

기 받으러 갔는디...

하늘을 아무리 쳐다봐두...별 볼일 �네유...그래서 별을 못 땄다구요.  뭔소린지.ㅋㅋ

오가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 자연스런?? 모습을 찍을수 없었다는거.

 

여성봉 앞이라구...

요상한 물건이 생겼네요

오가는 님들 한바탕씩 웃으면서...

엽다구 너도나도 한번씩 쓰다듬어 주니........일 났네.

 

오봉이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낸다

 

북한산도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구름들

오....하늘이시여~~~~

 

오봉...뒤퉁시 

  

하늘이.....정말 멋져브러~~~~

 

 누군가가 새로나온 썬크림을 샀다구 자랑하자....

당연히?? 돌려가며 발라보구....

그러자....무조건 들이대시는 ㅇㅇ님

 

계곡쪽으로 내려오다가....덥다구 발만 씻을기라구...

줄??넘어서 모두들 물속으로 들어가는디...

50만원이 없어서 망설이시는 ㅇㅇ님.ㅉㅉ

 

우리는 정말로 발만 씻었는디...

연식이 좀 오래되신 이분들은 폭포에 몸을 맞기고...아예 드러누웠다

우리 일행 아녀유.

 

이분은 정말로 수심...재보는중...이라는거.

 

송추폭포......란다

 

내려오면서....하늘만 보고 걸었다

 

 

 

더운 날씨탓에 산행은 짧게하고....일찌감치 내려오는디

입구쪽엔 자동차들이...오도가도 못하게 얽혀서

매연을 마구마구 뿜어내며 열기를 더한다

일찍일찍 다니자구요

 

누군가가 날 보구 "대인기피증" 있대나???  도대체 뭔말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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