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산행기

형제능선~~비봉능선까지

공주꺼! 2008. 7. 7. 12:03

2008. 7. 6. 북한산

형제매표소. 형제봉. 대성문. 대남문. 문수봉.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승가사

 

매표소 앞쪽에 있는 산딸기 따 먹으면서 산행 시작.

안개속에...그유명한 인왕산이 희미하게.... 뽀족이 솟아있네요

북악 스카이웨이...팔각정...소설속에서 많이 듣던 것들을 상상도 해보구...

궁금했던 보현봉의 모습도 가까이서 볼랬는디....안 보이더라구요...빵샹 아지메가 수를 쓰신게 분명해...

 

안개속의 대서문...

뭔일이랴....이넘의 안개는 도대체 걷힐 생각을 안 한다

 

문수봉도 외계인들이 점령 했나보요,,, 

"한치앞도 안 보인다"는 말....이런때 쓰는건가보다.

 

어렵사리...통천문으로 들어감다....

 

반대쪽에선 줄지어 대기중이고...

 

승가봉에서 내려다보니...

 

1시간에 1km씩 가신다는분....무리했나보다...뻗었네요

꽁꽁얼린 맥주 한 모금으로....기사회생.   캬~~~

 

사모바위.....

안개속에서 보니...더욱 슬퍼보이는 둘리.

 

저거이 비봉이다... 오늘은 올라가구 말껴...

겨울에 왔을땐 위험하다구....멀리 돌아갔었다

 

꼭대기에 있는 코불소가 금방이라도 뛰어나올듯... 아슬아슬 해 보이네

 

성질급한분....벌서 코불소 콧잔등에 올라타구,,, 이랴~~~~  이히힝~~~~ 이게 아닌가??

 

코뿔소 옆모습과...멀리 사모바위 승가봉이 가물가물 하네유...

 

진흥왕순수비....짝퉁인거 아시죠??

 

비봉 꼭대기에서 깍꿍~~~했더니.

까불지 말고 언능 내려오라네유....ㅉㅉ

 

향로봉과 멀리 족두리봉까지....저기도 통제라서 돌아왔었는디...희미하게 보인다

 

내려오면서 돌아본 비봉...

그 뒤꼍에서 휴식중인 커플...거 명당이네....담에 꼭 가봐야지.

 

첨 나온 이쁜님이 망설이자...

미끄럽다구...줄도 내려 주시고....땡겨주고....받쳐주고... 참 눼...... 자고로 이쁘고 볼일이다  

 

다음분!! 

아자씬....알아서 내려가세요. ㅋㅋㅋ

 

사자봉??

한강 괴물.....북한산에 나타나다.

사자가 입을 벌렸다는둥....말들이 많았지만....해석하기 나름. 

벅벅~~ 우기고 목소리 크면 장땡이다

 

어부바 거북이 바위.  

거북이가 두마리... 보이시남유...머리만 두개가 포개진거...

눈치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구...좀 비켜주지.ㅋㅋㅋ

 

요거는 북어 대그빡!!...만장일치로 통과.

 

요넘은 쥐치바위라는디.....이유는 도대체 모름

 

너무 많아서....한꺼번에 이르기를 "무명바위" 

 

 

미끄런 바위에서 또한번 시련을 내려주시고...

잘 들한다.ㅋㅋㅋ한사람 내려가는디...몇명이 달라 붙는겨.

 

이분은... 앞사람 내려갈때....귀동냥하더니...성큼성큼 잘 내려오네요

 

개구리 바위.....

물고기로 바꾸자 하시는 님도 있구.

 

요건..... 무었에 쓰는 물건인고???

 

 

지도를 보니...금선사 같네요.

 

누워있는 심슨바위...

머리꼭대기에 올라간 죄로.....다소곳...겸손한 자세로...ㅋㅋㅋ

 

 

오늘의 마지막 바위에게 작별인사하고...

사골이 아프다는님...도가니에 우둔살까지...부위별로 아픈곳들이 장난이 아니네유.

우쩌....연장탓 해야지요....억울하면 벽제가서 싱싱한걸로 바꿔 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