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7~18일요일 남덕유산(1507m) 덕유산(1614m)
황점. 월성재. 남덕유산. 삿갓재대피소.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 중봉. 덕유산(향적봉). 설천봉.
황점...
거창시내부터 황점까지 가는 길...친절한 버스 기사님은 손님들과 정겨운 이웃이다.
버스에서 내려 닭한마리 사오는분 기다려주고...거동 불편하신 할아버지 내리시는거 조심하라며 기다려주시고...
햇살 가득한 날에... 월성재를 시작으로 덕유산을 둘러보기로했다 삿갓봉이 튀어 나왔네...
시원한 계곡옆에 있는....마지막 화장실을 다녀오구...
산에서 깨끗한 화장실을 만나면 덩달아 기분까지 상쾌하다
예쁜 다리도 건너고...
기나긴 계단도 오른다... 오월의 신록 속으로 빠져듭니다
남덕유산을 다녀와서 삿갓재로 다시 가야지...
친절한 이정표...
남덕유산은 백두대간 코스에서 약간 비껴있다...
340미터 급경사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기냥 지나친다구 한다
왼쪽으로 펑퍼짐한... 덕유산 향적봉과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들이 펼쳐진다
서봉이 코앞에 보이는디...다음기회에 가야지
영각사쪽...
오월의 연두빛이 정말 이쁘다.
높이에 따라...햇빛에 따라...같은 듯 다른 색들이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사진으로 보여지는덴 한계가 있어서 아쉬움만.....
삿갓봉으로 올라가며..... 뒤돌아보니 왼쪽으로 남덕유산과 서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은 여기서 지내기로함
12시...
백두대간하는 팀들이 단체로 일어나서 짐을 챙기는 소리에 잠을 깨서 밖으로 나와보니....밝은 달이 내려다 본다
백두대간을 돌아보는 일...
이렇게 깜깜한 밤에 산행을 한다는거...
어떤 의미가 있는지....잘 모르겠다. 어쨋든 난 자야하는디...ㅉㅉ
4시 반 출발...
랜턴이 필요 없을정도로 밝아졌다
오늘 일출은 깔끔하지 못할꺼...같은 불길한 예감.
남덕유...서봉...삿갓봉이 구비구비 흐른다...
어느덧 해는 떠올라 있다가 잠깐 얼굴을 보여준뒤....슬그머니 또 사라진다
새해 아침 깨끗한 일출을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수있다던디....공덕이 부족한겨...
이렇게...천오백 고지에서 아침을 맞는다.
무룡산을 지나면서 하늘이 흐려지더니 비가 내린다
지나는 비 치고는 제법 많이 내리네요...ㅉㅉ
키작은 조릿대들이 빗물을 머금고....나으ㅡㅡㅡ바지를 사정없이 적신다
그런다고 멈춘다더냐....간다면 간다.
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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