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구경 하기 힘든 두메산골에서 태어난 공주 촌넘이랑 강원도 촌넘들.
드디어 조개잡이 하러 감다.....아으호!!!
강원도 촌넘을 위한 써비스 차원에서......썰렁한 을왕리 해수욕장 둘러봐주시구.
암벽타기...........라구요.
요긴 선녀바위.
선녀랑 도대체 안 닮았다구....화난다네요.
바닷가라구..... 회를 먹어줘야한다나??
밑반찬이 넘 거하게 나옴다.ㅋㅋ
밥을 먹었으면 밥값을 해야지......
맨발로 들어가보니.....발꼬락 사이로 꼼질꼼질 올라오는 뻘.....느낌이 묘하더이다.ㅋㅋ
아무데나 삼지창 아니 사지창. 으로 벅벅 긁으면 조개가 나옴다.....
진짜 신기함.
조개 한 마리 잡으면......바다가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열번 긁어도 안 나오면......집에 간다고 투덜거리고ㅋㅋ
이 넓은 밭을 우리가 일군거여.ㅋㅋ
잠깐동안 이만큼 잡았다요.....
익숙해지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모름다
연식이 있다보니 허리가 아퍼서......그만 철수하기로.
팔아프게 긁다가 터득한 비법 공개
* 원 : 바닷물이 빠질때 같이 나가면서 캐야...물기도 있고, 힘도 안들고, 조개도 많고....
뒷북치면 팔만 아프고 실속이 없다는거.ㅜㅜ
* 둘 : 깊이 파면 팔만 아프다는거....살살 겉만 긁으며 촉감이나 소리로 감잡기.
* 셋 : 반드시 선크림이나 긴옷으로 완전무장 할 것....잠깐이고 엎드려있는다고 기냥 갔더니...
팔, 다리가 벌겋게 익음.
* 넷 :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나와야 끝까지 뻘이고....잘난척 한다고 지름길로 나갔다가...
뻘속에 숨어있는 따개비 붙은 바위를 밟아 발바닥 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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