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거리....뒷담화

인천도시축전...우찌됐나??

공주꺼! 2009. 10. 27. 14:03

 인천에서 미래도시 이야기로 잔치를 한다는디.....

인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다보니 벌써 마지막 날...이란다

선물받은 표가 가방속에서 굴러댕기고 있길래...

친구랑 같이 간다요~

 

택시타고 전철역으로 가면서 열심히 수다 떨고....

내릴때가 돼서야 가방이 바뀐걸 알았다.....ㅉ

"아저씨~ 차좀 돌려 주세요"....;;

다시 집으로 돌아와보니 표가 들어있는 가방은  다소곳이 누워있네요..

표 챙기고.......정신줄도 챙기고~

 

전철을 탔더니....만원이다.

오늘 일요일 맞어??

우루루~다같이 센트럴파크역에서 쏟아져내리고...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등 떠밀리다 시피....꾸역꾸역 계단을 올라간다

 

허거덩~~

마지막날 이라서 사람들이 많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뭐야 이건 ???

입구부터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절대로 엿장수 아니라는 분들의 공연을 재밌게 구경하다가...

 

 

자칭 불량식품 ㅋㅋ 이라길래 엿은 안 샀어요~~

 

 

세시부터 퍼레이드가 시작 된다는디....

줄이 이렇게 길어서................날은 덥고 멀미나고....미치것네요.

 

 

입장은 포기 하고......;;

먹거리 구경이나 하고 갈랍니다

 

 

여긴....즉석 노래자랑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도 하구...

저녁에 김종서랑 바비킴 온다는디...기다릴 엄두가 안나네요~

 

 

우린 이렇게 귤이랑 햄버거랑  쑤욱떡~사 먹고 탱자탱자 돌아댕기다...

기냥 갈랍니다~

 

 

전철역 입구에선 아직도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 나오네요.

자칫하다간 밟혀 죽껐당.

우린 눈물을 머금고 기냥 갑니당~~ㅠㅠ

 

 

돌아오는길에....

 지나가는 이쁜 아줌마 한테 표 넘겨줬다.

 

우리대신  김종서랑 김바비 만나서 안부 좀  전해 달라구.....;;

미래도시는 이렇게 복잡한가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