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개학 했다구.....짐싸들구 가출한단다....기숙사로.
빡시게 공부 할 때라서 짐이 장난이 아니네...청주 강내면...ㅋㅋ 까지 갈일이 까마득하단다.
이 참에 쌩초보들?? 운전 연습도 할겸...나들이 하기로 했다.
두 남자 기럭지가 장난이 아닌고로 승용차는 천장이 낮아서 고개를 들 수없대나 워쩐대나....
하야 올 초에 크고 무거운 카렌스로 바꿨다는거.
그랴서~
아담한 새 언니가 운전하기에 벅차단다.....
에궁~작은 사람은 버스 운전 몬하나??
고속도로 첫 나들이 걱정에 잠도 못자구 서로를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모자...;;.
갈때는 조카가, 올때는 새언니가 운전하고......난 조수.
완벽하게 자리잡고 출발~
예전에...
좌회전한다구 3차선에서 1차선으로 쪼로로 옮기는 바람에... 뒷차 아저씨 문열고 내려와서 삿대질 하며 큰소리 치던게....
아직도 꿈에 나타난다고...
그 뒤로 다시는 운전 안 한다구 결심했다는....조카~
99키로....
3차로 고수.....
두시간째 직진......
그리하야 무사히 도착.
휴우~~~
두시간 동안....
조마조마한 새언니는 허리가 뒤틀리고 다리 땡겨서 죽을 뻔 했단다.
난 편안하게 퍼져서 수다만 떨었는디...
지가... 부딪치기 전에 알아서 스겄지유 뭐~
바리바리 이삿짐들 들어오구...
남자 기숙사라서...엄마도 들어오지 말란다...애들 놀랜다구.ㅋㅋ
우리도 저분처럼 멀뚱 멀뚱 서 있었다는거...
조카는 그 무거운 박스 들구 삼층까지 어떻게 올라 갔을까요....??
--빡시게~
학교앞에 그 유명하다는 집에서 "황태냉면"...한그릇 비우고 쓸쓸히 들어간다.
몇달 남은 임용고시 볼때까지만 참으시라고...
오히려 지 엄마를 위로하며....;;
인천오는 길엔 새언니가 운전하는디...
의자 앞으로 바쌱~ 땡기고......양손은 아홉시 십오분.....오로지 정면주시....기냥....앞만 보구 왔어요...ㅋㅋ
세차도 하구....후진으로 주차두 하구....완벽한 마무리까지....역시 똑소리 납디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냉수 벌컥 벌컥 들이 켜드만.....철퍼덕~ 뻗어 버리대요...
새언니 운전중에 동생한테 문자와서 운전중이라고 내가 대신 답 해줬더니...
" 고모 다리에 힘 빼세요~" 라고 한다.ㅋㅋㅋ
나한테 건네준 물~~
요거요거.....
시방 물 멕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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