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거리....뒷담화

한탄강~ 줄기따라 비둘기낭 폭포 까지

공주꺼! 2009. 8. 20. 03:39

일곱명이 한탄강에서 래프팅 하기로 예약을 했는디....

약속장소에 도착했더니....딸랑 세명이다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넘에....갑자기 무슨 급한일이 그리도 많이 생겼는지....이궁~~~

그러게...누구 말대로... "기본" 좀 지키고 살자구요~~

"기본이 안데스"~~~ㅋㅋㅋㅋㅋ

 

결론은...

한번 뽑은 칼이라면 찔~러야지 호박이라도~~♪♪ 가수 박현빈 처럼 외쳐보고.....

출발~~

 

룰루랄라~~도착

인원쭐었다는 변명하구....다른 팀과 부킹 하기로 했다

시간이 많이 남았대서....주변 산책 하기로 했는디

 

 

이쁜 아가씨들이 떼거지로 모여앉아 조잘거리고 있는디....

낑겨 볼래다 쪽수에 밀려서 통과~~ㅋㅋ

낭중에 물싸움 한 팀...같다

 

 

서바이벌 게임장.....이라는디.

바닥에 굴러댕기는 물감풍선들과 드럼통.....끝.

애들 놀이터네~

 

윙윙거리는 날파리랑 모기랑 싸우며 가볍게 산책도 끝.

 

 

래프팅은 평일이라  한가하고 여유있어서 좋았다

수려한 경관...넋놓고 바라보다가 후회...요렇게 여유 있을줄 알았으면 강사님한테 부탁해서 카메라 좀 챙길껄~ 쩝!

다이빙도 하구...물놀이 할 시간도  주고...게임도 많이 하구...룰루랄라~

수영 못하는 난 끝까지 버티다가....

어깨동무 게임에서 물귀신 작전에 말려들어 뒤로 벌러덩....철퍼덕...꼬로록~~

한탄강물 한 바가지 들이키고....눈물 콧물 질질질~~~ 흘리며 한탄.... 수영좀 배울껄~

 

돌아오는 길에  비둘기낭 폭포에 가 볼려구 원폴님 블방에서 본 대로 찾아가는디...

지대로 아는게 없어서 열라 헤메다...

결국 전화기 들고 물어물어 겨우 찾아갔다

길이 요따우로 생겨서 꼬장물 티고 기스나고....에공~ 새차 다 망가졌넹~ㅜㅜ

 

우여곡절 끝에 찾은 폭포....

내려다 봐 주는 쎈쓰~

 

 

 

 

수영하는 사람들...

사진 찍기 바쁜 연인들....

나처럼 쓰레빠족들....도 디게 많다

고기 굽는 사람들은 계곡 저 밑으로 내려갔나보다...

 

 

 

 

 

 

 

 

 

 

 

 

 

 

 오늘은 철문이 굳게 닫혀있다...쇠사슬로 꽁꽁 묶인체로.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댕기니깐....

우리도 전공?? 살려서 슬그머니 월담~

 

쓰레빠 질질 끌고 갔더만....

아직은 웃고 있는디...

젖은 쓰레빠 신고 깜깜한데서 울퉁불퉁 젖은 바윗길 돌아 댕길라니....거~ 디게 불편하더이다

 

깜깜하지요...

천장에서 물은 새지요...

미끄럽기는 하구...도대체 뵈는게 없더라구요 

 

그래두 있는 폼 잡구......

인어 공주 가트유??.....에궁~ 돌 날라올라 =3=3=3=3=3=3=333

 

요거요거...

연인들 같으면 멋진 사진이 되었을텐디....

아자씨 둘이 찍으니....한마디로...

아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