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소금강...노인봉
2007.7.25.수요일 청학동 노인봉(1338m)
진고개. 노인봉. 낙영폭포. 백운대.만물상.금강사.소금강분소. 주차장.
오대산 국립공원은 크게 둘로 나누어 부른단다.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의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대산지구와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노인봉지구...
몇년전... 단풍놀이??로 월정사 쪽은 가봤지만 노인봉은 첨이다
월매나 아름다우면 소금강이라 불리우고 여름 계곡산행으로 딱~~~~~ 이란다
그럼 어디 같이 가 보실라우??
진고개 휴계소 도착.
빗방울이 하나 둘 사라진다...
오늘 같은 날씨가 여름산행으론 제격이다
햇빛내리쬐는 무더위도 아니고... 비온뒤에 깨끗하고 더욱 푸르른 나무들과... 계곡물소리도 우렁차고.
대장님 구령에 맞춰 가비엽게 몸풀어주기... 헛! 둘! ---- 각자 볼일?들도 보시구...
ㅇㅇ님 허리도 시원찮대매..... 무리하시는거 아닌가 몰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행시작.
목장지... 어느분 말씀이 타산이 안맞아 놀리구 있는땅이란다
목장길 따라...룰루랄라....산행시작
이 사진을 보면서...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 봉평장날...이 생각나능겨... ----나만 그런가??
저 노란 집엔 누가 살까?? 펜션?? 넘 예뻐서 찍어봐쓰요..
진고개 휴계소 뒷퉁시... 도 멋지다
안개비가 솔솔 날리더니 우리 산행 잘하라고... ---- 안개 구름이 저동네로 놀러가나보다
물이 마를새없어 진고개 라더니....이름값 단단히 한다 --- 덕분에 우리님들 바지도 길처럼 엉망진창
작년에 없던 계단이 생겼단다... 소중한 나무 한그루도 알뜰살뜰 보살펴주는 센스!!
강원도 쪽 산에는 1000고지쯤이면 멧돼지가 나무뿌리 캐먹느라 여기저기 파놓은 자리들이 꼭 있다!!
어느님이 멧돼지다~~~!! 하는 소리에 앞장서 걷던 한 예쁜 아줌씨가 기겁을 하고 도망친다??
---그분은 재밌다고 자꾸 놀리시드만요..
여기 저기 샛길들이 많이 생기니까 나무 막대로 울타리를 치고는 이렇게 붙여놨네요
---제발 드가지 마서유!!
선두그룹이 노인봉에 도착해서 우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어서옵쇼!! ---실루엣만 봐도 내가 누군지 알쥐??
노인봉 다람쥐들은 어릴때부터 산님들과 동고동락?? 하다보니 먹이만 주면 사람을 잘 따른다
어느분 말씀.... 잘하면 50마리도 모인단다. --정말 많더라구요
** ㅇ희 언냐... 과자로 달람쥐 꼬시기 성공**
이에 한 남자분이 먹이를 주며 꼬시다가 지쳐서 아무데나 내려 놓고는 "와서 먹어라"....하시자
다른분 말씀에 배꼽빠짐...
--저 ㅅ ㄲ 가 보는데다 놔---줘야먹지!!
유명한 여름산이다 보니 다른 팀들도 오셔서 만원이다
멀리서 보면 정상의 화강암 들이 희끗희끗한 백발 노인을 연상시킨대서 노인봉이라던디....
요즘같이 산님들의 울긋불긋하다 못해 검은 머리??로 뒤덮여 있으니.... 회춘하시나??
이분은 맨발로 산행 하시나보다
아무도 없는 정상석 사진찍느라 30분쯤?? 기다림
드디어 찍다
사방이 안개에 쌓여 조망...꽝!!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상석도 몸살난다... 조만간 넘어가지... 싶다
정상에서 좀 내려오다보니 출입금지(위험하다고) 표지판 뒤로 반가운 햇살이 넘 멋져서....몰래 한컷!
낙영폭포.... 준비해온 간식들 먹고 잠시 휴식
야--는 상체??구요
요거이 나머지 하체 라구요
만물상... 과 적송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의 여러가지 모습이라는디..
난 귀면암의 형상만 찾았다 -----누굴?? 닮았네 그려..
선녀탕
넘 맑은 물에 꽃잎??까지 띄워져 있어서.... 하마터면 내 욕조??로 착각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운대....
내맘대로 이름 붙임.....양 바위라고(숏다리에 오동통한 몸매..... 애! 너 어디갈라구???)
학소대...
학이 워쨌다구요?? 날아갔다는겨?? 앉아 놀았다는겨??
아~~~ 노닐다가 즈그 집에 갔구마ㅇ....
얘는 설명 안해도 아시겠죠??
구룡폭포....
내가 셀때는 크게 세마리 용 밖에 없는디... ----여기 두마리..
여기 큰 넘 한마리....
나머지는 이무기가 되어 심형래가 미국으로 델구 갔나보다. ㅋㅋ
오랜세월 물에 씻기어 피부가 맨질맨질?? 해진 크고 작은 바윗돌 계곡...
모팔모 왈~~
누가 내 강철검 가지고 장난친거냐....엉!!
이넘들~~~~~ 수박 썰랬지 바위 자르랬냐?? ----지는 안했는디유??
삼선암...이란 표지판은 봤는디 어떤게 삼선암인지...몰라서 아무데나 콱!! 찍었드래요
식당암...
---이정도는 되는데서 자릴 폈어야 모두들 앉죠 --담 부턴 우리들 엉덩이 싸이즈도 고려해주시길..
십자소...
모양은 열십자 깊이도 십자?? 무셔...
나무 울타리 넘어가서 사진 찍는거... ----아무도 못봐쓰....(50만원 벌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강이라 불리워지는 연유는
율곡 이이가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는데
아직도 바위에는 소금강이란 글씨가 남아있다
금강사
연화담.....
연꽃이 팔랑거리는 모습으로 보이시나요?? 아님 동동 떠있는 듯??
1971년 소금강 1호 지정
동물 시리즈...1
몰카는 절대....찍지 마!!! 랬는디....야들을 보구.... 우찌 걍~~~ 지나가냐구요?? --바닥엔 올챙이떼
...2 매미선녀가... 날개옷을 두고 갔네요
...3 밥 먹을땐 개도 안 건드린다기에.... --- 마~~~이 무라!!
요거이 삼지구엽초...
아는체좀 할람다... 항상 가지는 세게..잎사귀는 아홉개 라구 알랑가 몰러.
근디 재는 왜 잎이 다섯개지?? 그게 아닌가?? --------------------------맨 왼쪽거만 보세요..
솔낭구 시리즈.... 야들은 어디에 사는가?...1 바위를 뚫었나??
솔낭구...2 이끼를 먹고사나??
생존본능 시리즈...1
생존본능...2
우리 이대로 살게 놔두세요.... 왜냐구?? 사랑하니까!
특이한 나무들....1 저 아직 살아있어요... 원래 피부가 안 좋아서... 담 부턴 화장좀하께요 ㅋㅋ
특이한 나무 ....2
특이한 나무 ...3
탱자탱자.... 5시간 30분쯤 걸렸나보다...
오르막은 짧고...내리막이 넘 길어서 지루하다가도 주변 황홀한 경관에 마냥 감탄.
계곡에 흐드러지는 단풍도 쥑임다.... 가을산행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