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용.......상식

산행속도 ...난 뺑소니형

공주꺼! 2007. 4. 8. 23:31

산행습관을 보면 대체로 이 세가지로 보여집니다

 

* 유유자적형 : 천천히 걸으며 주변 경관도 감상하고, 멋있는데선 사진도 찍고,
   하하호호 웃음꽃피우며 즐겁게 산행하시는분

 

* 초지일관형 :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변함없이 뚜벅뚜벅 꾸준히 걸으시는분.

 

* 뺑소니형 :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듯 숨이 멎기직전까지 거의 뛰다시피 가시는분.

 

어떤 방법이 딱히 좋다기 보다는 자신에 맞게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개인의 체력이나 질병 성격 그날의 컨디션등이 모두 다르니까..

 

제 얘기를 할려구요.


저는 성질급한 뺑소니형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면 피곤하고 나른하면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좋아서.
이제는 산이 낮거나 산행시간이 짧으면 웬지 아쉽다 (어쭈?)

 

유유~형이나 초지~형으로도 산행을 해 봤는데
웬지 허전? 허무?하다고나 해야하나...?  볼일?을 보다만 듯한 느낌같다
같은 산도 빨리 올라가면 더 힘이들고...
힘들게 어렵게 하면 만족감도 그만큼 커지는것같다

 

처음 부터 산악회를 따라 다니다 보니 그렇게 습관으로 굳어져 버렸다
(뒤쳐질거 예상해서 선두팀에 붙어 앞만보고 다닌거)
그래서 산행 실력?이 빨리 늘었다고도  한다 --으 쓱--

 

이 습관이 좋은점은 앞서 가다보면 뒷쪽에 사람들이 많으니 안심이된다

 

또 사방이 흰 눈으로 덮인 산길을 젤 먼져 디뎌보는 행운도 얻을수있다--위험도.

 

그리고  어떤 산이든 두렵지않다는거.
산행 세번째(주1회씩) 만에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다 -겁도없지
그것도 젤 어렵다는 중산리-천왕봉-제석봉-장터목-중산리코스로..
그 담부턴 눈에 뵈는게 없어졌다   --우 쭐--

 

이제는 좀 주변을 돌아보며 챙길 정도로 여유도 생겼다
무박산행도 해봤으니...
백두대간에 도전 해 보구싶다.    --꿈도 야무지지.

 

 

***앞서 갈려면 일단은 그 산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전날 인터넷 뒤져서라도 지도산행기등을 보고 코스의 성질도 알아두기
   ---대장(경험자)보다 앞서진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