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산.....묘각사 옆댕이로 야유회.
야유회 대신 래프팅 가자고 박박 우겼는디.....반대파 쪽수에 밀림.ㅋㅋ
예정대로 이번엔 야유회가고....래프팅은 담에 날 잡는단다...............................장마 끝나고 뽀송뽀송 해 지고, 계곡물 많고, 신청자 많은 일요일.ㅜㅜ
.
.
.
저번주 빈속에 올랐다가 하늘이 노래져서......이번엔 잠도 안자고 새벽밥 챙겨먹고 집을 나선다.
약속장소는 양수역....
울집에선 건대역이나 양수역이나 시간은 똑같이 걸림다.
도착....
인사나누려는 찰라........ 마구내리붓는 소나기에 모두들 커피숖으로 뛰어들고......
난 차 안에서 분장시작~......
밥먹을 시간은 있어도 썬크림 바를 시간이 없었다는거....고맙다 소나기야~
.
.
.
자동차 세대로 출발.....꼬부랑 열두고개 넘어서 통방산 묘각사 주차장에 주차만 하고.....
시원한 계곡따라 올라감다.
야유회라고......
몸도 맘도 짐도 가볍게 룰루랄라....
언제 부턴가.....소설 "영원한 제국" 본 다음부터 굴뚝에 눈길이 가네요.
예전엔 커다란 한옥에 굴뚝이 있었는지 조차 신경도 안 썼다는거.....
울 시골집에 있는 연기 모락모락 나는 소박한 그림.....그렇게.... 내 팔뚝맨치로 작고 가늘은거만..... 굴뚝이라고 생각했나보나.
폭포처럼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 보면서 회심의 미소......
여름이 다 갔구나...아으호~
폭포 근처만 가도 찬바람이 쌩쌩~.........................추 워 요.
깨끗하게 세수하고 아침을 맞는 묘각사......
묘적사랑 왤케 헷갈리는지.....
요즘엔 사람이름도 얼굴도 자꾸 헷갈리고 잊어버리고.....이궁~ 치매랑 안 친하고픈디...;;
시커먼 숲속으로 들어감다......
귀신나오겄넹.
기왕이믄 이쁜 귀신 나오길....크흐흐~
장마철이라구 시도때도읎이 비가 와요.
우산 쓰고 카메라 집어넣고...
이젠 잘먹고 잘놀고.........푹쉬다가 올랍니다.
궁금하세요??
.
.
.
.
.
.
.
.
.
.
.
.
.
.
.
.
.
.
.
.
.
다른사람 후기 보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