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에서 1박2일 촬영~ㅋㅋ
요즘은 산행이라기보단 샤방샤방~ 나들이 하기 바뻐유.
이번엔 무의도 국사봉에서 비박한다길래... 언능 따라 나섰다요.
1박2일..출발~
.
.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타고 새우깡으로 갈매기 밥주기...............요것도 슬슬 싫증날라 그러넹~
너무 자주봐서.....재들도 내가 질릴껴.ㅋㅋ
비박은 무신~??
배낭 크기를 보시라요....베리베리 럭셔리한 외박임다.ㅋㅋ
태풍소식에 우천시 대비하야 짐은 점점 늘어나고....에혀~
이삿짐센터 직원도 저렇게 무겁게는 안 나를꺼다.
배낭이 무거워서 절대 아니고~~~
피톤치트가 좋다해서....잠시라도..... 솔내음에 흠뻑 젖어 볼라구요.
난생처음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행하느라 넘 힘들어서.............
고개를 못 들어요.ㅋㅋ
하나개 해수욕장.
"지난 여름에 느그들이 한 짓을 알고있다".....................................--두눈 시퍼렇게 뜨고있는 철탑.
소망대에서 잠시 휴직중...
대장님........아무래두 야리꾸리한 속옷 입은거 가텨유~ㅋㅋ
국망봉 전망대를 올려다 보니.....부지런한 다른팀이 자리잡고 텐트 치는 모습이 보인다.
에고고....
맨땅에서 자기 싫은 사람은 빨리 올라가 자리 잡으라 해서.....죽을힘을 다해 기어 갔지요.
그리하야 조망권 확보되고, 넓은 테라스를 갖춘 명당에 자리 잡았다.
시작은 요렇게........
검소한듯 보이는 아담한 식당에서 가볍게 밥만먹고 잘라 했는디...
잠깐!!!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며..... 반성 할 시간을 드리지요.
다같이 서쪽하늘 앞으로~~
붉게물든 노을 바라보며 묵념......새우깡을 나에게 뺏기고 굶어죽은 갈매기의 영혼을 위하여...
깊이 뉘우치고있슴다.ㅜㅜ
쟁반같이 둥글고 반짝반짝 빛나던 햇님도.......잠수 직전엔 후광이 사라지더이다.
공수거.........라네요.
먼저 가시는분들.......제발 제 옆에서 가시길~~ --사심없음돠.ㅋㅋ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뜨는거냐구요??
그눔이 그눔이여.....;;
태풍이 몰고오는 용오름??...........아닌 용트림 쯤 되나보다.
생기다 말고 옆으로 새는거 보니....나 닮았나.ㅜㅜ
지는 해
&
뜨는 해 ^^
산꼭대기에서 산낙지 먹기........누워서 떡먹기 만큼 어렵다.
미운넘 넓적다리 하나 더준다??.... 칼로 낙지 베기??... 슬근슬근 톱질??... 이보다 더 힘들순없다??
두세명이 달라 붙어 살아있는 낙지 다리를 칼고문 하다하다 지쳐.....
옆집에서 가위 빌려옴다.
벌겋게 익은 새우 다섯마리 주고.ㅜㅜ
칼로 난자당한 낙지.
처참하게 가위질 당하는.....낙지.
자기 몸에 손댔다구.....똘똘 뭉쳐 반항하는 낙지들~
꽃게를 잡아 왔는디....
가을은 숫넘의 계절이 맞다..........암눔들은 속이 텅 빈거이....아무래도 바람든거 가트유.
어쩐지... 판매하시는 분이 암케만 자꾸 담아 주더라니깐요~
주는대로 받아오는 나같은 사람..........이 문제다 문제야~
쓸데없는 조미료......담느라고 힘만 들었다요.
환희 손 때 묻어서 안 먹었다나 우쨌다나~ㅋㅋㅋ
야간산행은 역시 도시의 화려한 불빛이 있어줘야 눈이 즐겁다는거.
화사한 불빛은 공항신도시....
"별이 움직인다"~~~~~
라고 소리치고보니 딴나라 가는 비행기 였다는거.
왼쪽끝으로 을왕리 해수욕장...... 먹거리용 불빛이 찬란하네요.
이제.....시작인거디유??
낙지,새우,꽃게 낼름 잡아 먹고..........해군.
언제 어디서나 국민 간식 따끈한 라면 한그릇......육군.
훈제오리를 지글지글 다시한번 기름기 빼서 바사삭......공군
마지막은 역시.....깔끔 담백한 두부찌개로 입가심......
그렇게 우리의 밤은 깊어가고~
무의도 국회의사봉의 밤.
여기저기 무리지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침.
밤을 지새가며 토론 한 결과....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난다"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저쪽 부자당엔 미성년자인............아들 두명이 있었음다.
여권신장을 외치는 어마마마들은 외출하시고....부자 두팀이 발기하야 신당을 창당했다고.ㅋㅋㅋ
그런의미에서 건배제의 할꺼나...
시국의 발전과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시,발,조,통!!!
캬~~~ 조망 쥑이고.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건 기본이구......
넓은 바다에 선착장은 물론, 전용 비행장까지 딸려있는 집 가진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그래애~~~~
밤도 으슥하니 깊었는디.....따스한 차 한잔 들고 테라스로 나가 볼꺼나.
우린...요러구 살아요^^
조용한 아침의 나라~
화려한 밤은 가고.....
언제나 변함없는....푸른산 푸른바다.
저 바다 너머엔 강화도 보이구.....그 너머 동네는 안녕하신지...??
기상~~~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꼬죄죄한 모습들 보니..............밥맛이 절로 납디다ㅋㅋ
시원한 콩나물국으로 해장~~~
에고.... 바닷물이 몽땅 빠져버렸다.
그럼 우린.....걸어서 하늘까지 가는거야?????
햇님이 방긋웃는......그런 나라....어디 없나요??
호룡곡산 저 너머 바닷가에 실미도가 있는디....
갈까 말까 고민좀 하구요.
푸른 산들이 점점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네요...
간밤에 뭔일 있었나??
쥐도새도 모르게 흔적을 깨끗이 지워버리자구.
1박2일 기념촬영^^
썰렁한 썰물~
우릴두고 떠나가는 저 배......
예전 교동도 갔을때처럼 ....바닥에 주저앉으라고 빌어도 보구~~ㅋㅋ
썰렁한 하나개 해수욕장.....내년을 기약하며.
하산길 소망대에서 휴식중인 분덜...
하루 묵었는디...더 무거워지는건 뭥미???ㅋㅋ
배낭 지게.....
얘들을 짊어지구 놀러 댕기다니....
고거이 사람이 할 짓인겨??ㅋㅋ
또다시....
이삿짐 싸 가지구 정처없이 떠나는 님들......
명당.........자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는다요.
이자리는~~
우리의 안락한 미래를 위하야...
한 시를 쉬지않고 고민하시던 대장님께옵서....
먼산위에서 큰일 보시며 굽어살피시어 찾아낸 장소............라네요.ㅋㅋ
해안가 트레킹에 기진맥진하야....
점심 챙기는중임다.
썰물따라 나가봤더니....덩달아 썰렁해진 바다 전망대
저멀리 삭막해 보이는 동네는 송도...
그라고~
왼쪽에 뾰족한 두개의 탑은 인천대교 대들보.
그라고~
바닥에 까만 점들은 바지락 캐는 사람들.
우리의 점심 식당자리....안녕~
또 다른 명당 찾아 길을 떠납니다...
딴나라 정찰하고 돌아오는 우리 비행기도 보이구...
요기는 선녀바위 해변~
어제 해산물중에 조개가 빠졌다구...
가출한 애들 잡아다 앵벌이 시키고.... 감시하는 중.ㅋㅋ
강남갔던 제비......돌아 올 날 기다리는 봄처녀들~
or
강남스타일 오빠.....기다리는 감자스타일 언니들~
낚싯대가 휘어지도록 잡아올린................ 망둥이.ㅋㅋ
개나 소나 대나무만 담그면 잡을수있다는 망둥이.
전 개보다 못한 눔 맞아유.
이에 질세라......
맨손으로 갈매기 잡으러 떠나시는 님
열심히 돌팔매질 해 보지만.....
물고기랑 갈매기는 떠나가고..........물거품만 남았네요.
중장년 탈선과 자살방지 차원에서 바르게살기운동본부서울지부장님 출동
저 두사람...............요주의 인물.
밀착감시중.ㅋㅋ
두꺼비한테 헌집 지어주고 새집 달라그래봐~~
안 그럼.....여기서 또 천막 치고 자야돼.ㅜㅜ
물이 점점 차 올라 갈매기들도 설자리가 없어진다요.
태풍이 온다구...파도가 친다
처얼썩~~~~~
이번엔 새참.ㅋㅋ
배가 욕할때까지...먹고 또 먹고....
무셔서 더이상 말 못해요.
끄억~
선녀바위에서 선녀모습.....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