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시렁 꿍시렁..!!
공주네 멍멍이~~
공주꺼!
2009. 11. 10. 17:12
비 맞으며 산행했더니.....힘드유.....작년같지 않네요....ㅋㅋ
괘방령에서 갖은 약초 넣고 씨암닭 잡아 푹~~고아주는거 거나하게 먹고 출발했드만....
배 부르지요....등 따십지요.... 졸음이 밀려와서 죽는줄알았다는거.
그래도....총알같이 공주 도착
스님 말씀보다 더 빨랐다는...두시간 반 ㅋㅋ
집에 간다구 미리 전화하면 울어마마 잠안자고 기다리실까봐...
갑자기.... 뜬금읎이....느닷읎이 들어간다~
두분만 주무시니 안방에만 보일러 켜있고...
그래서??
가운데 낑겨 잤다는거!!
열시간쯤잤나??ㅋㅋ
어마마마는 새벽부터 묵 쑤고 송편 빚어 쪄놓구...에궁~
저는 그져 앉아서 받아 먹기만 했어요..;;
오늘도 역시 날씨는 꾸물럭꾸물럭~ 햇님은 뵈질 않네요...
말복이.....ㅋㅋ
새끼를 여섯마리 낳았는디....
한 마리는 눈이 안 보여서 어마마마께서 약사다 넣어주고 간호해서 살았단다.
건강한 요 넘들은....
철창행~
왜냐구요?? 한 번 빠져 나온 넘 잡아 넣느라구....울엄마 기진 맥진 하셨다는거.
전기줄..디게 복잡하네요
들녁은 저렇듯 한가 해 졌구... 저 건너 핵교 까지 자박자박 걸어 댕겼다.....
"핵교"는... 댕기는거구.
"학교"는.... 다니는거~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내려 주시는 상수리나무...
아바마마께옵서 아침마다 줏어 모은 덕에....맛있는 묵을....아직도... 맛있게 먹고 있다
상수리 나무 맨치로 오래오래 건강하셔야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