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두 아닌거이~~~~
시작은....
해돋이 산행에 따뜻하게 맞아주신 이모님댁으로 인사도 할겸...낙조봉 들러 해넘이?? 하러감다..
가는길이라구 기냥 지나칠 수 읎잖여유~~
나으ㅡ나와바리 대명항 귀경하러 드갔드만...꼼지락 거리는 쭈꾸미가 우리의 발걸음을 잡네....그려.
맨손으루 나왔는디....우짜쓰가잉~
마당발 이용하야(미인계 절대아님) 민중의 스틱님께 가스렌지랑 냄비랑 빌려??서 동검도로 쭈꾸미 샤브샤브하러 떠남다.
바닷가 양지 바른 바위틈에서...
울며 불며 매달리는 쭈꾸미....뜨건물에 퐁당 빠뜨리리구...(지옥갈껴)
현지어로 코고둥(전문용어?)도 끓는 물에 살짝 삶아주시구~~
나무젓가락 세로로 비틀어 꺾어 뾰족한 연장 준비하시구....
몸통을 사정없이 찔러서....시계방향으로 살살 돌리며 뽑아 주시면.....??
사진 워디갔나....??
실물을 보여드려야는건디....고건... 리얼한 떵~~~~~모양.ㅋㅋㅋ
바닷가 양지바른 바위쪽으로 바리바리 싸들구 감다
초지대교 건너 황산도 말구...ㅋㅋ 쫌 더 가서 좌측에 있는 동검도
동검도에서 바라본 마니산과 .....뾰족한 숙피산
요거이 동검도 옆모습 이여유...
낙조보러 앙가???? ................................가야쥐~
적석사 들러서 기념??하구...
요긴 물이 말랐다네유...
내 눈에만 요상하게 보이나??
적석사 담장 너머로 혈구산도 마주 보이구...
화단 만드는 흙이라구....하나씩 들구 올라가 줬으면 한다구 써있길래....
착한척 할라구 두개씩 들구...
보타전...이래요
멀리 고려산 정상이 보이구...
혈구산과 고려산 사이에 있는 아담한 마을... 이름도 고촌이어유...
해 떨어지기....ㅋㅋ 기다리자니 시간이 좀 남아서...저 동네까지 댕겨 올라유~
이제 이름 알았어요...별립산.
저 높은쪽 봉우리까지 댕겨오께유...
저 높은쪽 봉우리에 와 보니....낙조대 보인다~~~`
내가 저수지랑 바다도 잘 보이구~~
낙조봉으루 다시 왔더니....해 떨어지네요.
저 붉은 바다로 퐁당 빠질텐데....가까이서 보면 을매나 멋질꼬....
저거이 소원담은 저금통??이라서 둘이 우찌...좀 옮겨 올 래다가...참았지유.
해지고 어두운 거리...깝깝~하여유
날은 어둡고....배는고프고...또 먹어야지 뭐.
이름은 들어봤나요?? 돌솥 산나물부페...한마디로 쥑임다.
아~~~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