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시렁 꿍시렁..!!

달밤에 먹는 삼겹살....

공주꺼! 2008. 11. 13. 23:52

친구??가 이사했는디....1차 집들이를 한단다

 

원래는 토욜예정인디....

넘 변두리에 둥지를 튼 관계로....

일 땜시 근처를 지나던 넘이 불쑥 들렀고...

얼떨결에 반경 100키로 이내 사는넘들한테 긴급소집령이 떨어졌다

 

삼겹살에 눈이 어두워서 그만....

퇴근하자마자 쪼르르 달려 갔더니...

 

꼬부랑 산골짜기로 끌고 들어간다....밤은 깊었는디.

 

늦었다구...맛있는건 지들이 다 먹었구...찌꺼기만 남았나벼....

그런다구 안 먹을 나두 아니구....

내몫으로 딸랑 한근?? 남았단다

 

우 뛰~~삐져서 기냥 올래다가.....

마당에서 장작불에 철망 얹어놓구 구워먹었는디....

한점....두점...세점 .....................끄억~~

 

잘먹구 잘 살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