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이모..
찬영이가 부르는 내 이름이다
제 아빠가 해외출장중에 태어났고 네살때 한국에 들어왔는디
내가 악어모양의 휴대폰걸이를 주었더니
그때부터 기억하기 쉽게 악어이모가 되어버렸다
이젠 일곱살이나 됐네..
이모를 닮아? 머리가 월매나 좋은지...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안다.... 천재야..
노래도 잘하고 그에 맞게 율동까지 개발해서 우릴 즐겁게 해준다
리듬감도 있고 개사까지 할줄안다
한동안 모든걸 영어로 하더니
요즘엔 한자에 푹--빠져 마법천자문을 10권까지 샀다
맨날 한자 카드 들이대면서 무슨글짠지 맞춰보라는 통에 진땀나..
글씨 쓰는걸 무지무지 좋아해서 연습장에 스케치북도 모자라
요즘은 편지를 쓴다
게다가 한자카드도 하나씩 선물로 넣어주고.
답례품 주문도 받아요
어느날 찬영이가 다녀가고 난 뒤 휴지를 치우다가 발견한 낙서..
ㄱㄴㄷㄹ...ABCD....
찬영아 이모도 찬영이 사랑해~~
그리고. 언능와서 도배 다시해라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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